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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닝코스? 내가 달리는 곳이 길이야

"달리기를 시작하려고 마음은 먹었는데, 막상 달리려고 하니 어디에서 시작해서 어디까지 달려야 할지 모르겠어요"
혹시 여러분도 이런 고민 한 적 있으신가요? 달리기가 어렵게 느껴진 이유가 단순히 '힘들것 같아서'일 수도 있지만, 한편으로는 이런 막연함 또한 달리기를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죠. 어디에서 출발해서 어디까지 달려야 할지 막연한 상태로 무작정 달리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, 오늘 그 고민을 해결해 드릴게요!
달리기를 시작한 첫주차에는 앞으로 우리가 달릴 길을 닦는 것부터 시작해 볼거에요.
1. 안전하고 즐겁게 달릴 수 있는 길 선택하기
사실, 달리기에 특별한 장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, 그래도 조금 더 안전하고 즐겁게 달릴 수 있는 길을 선택한다면 좀 더 긍정적인 달리기 경험을 만들 수 있겠죠? 저는 주로 근처 공원이나 산책로, 강가나 호수, 바닷가의 데크길을 달리는 것을 좋아하는데요.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켜서 내 주변에 있는 공원, 산책길을 찾아보면 생각보다 주변에 크고 작은 공원을 찾기가 어렵지 않답니다. 꼭 집 바로 앞이 아니어도, 10~15분 내로 걸어서 갈 수 있다면 가장 베스트! 오히려 그곳까지 가는 과정이 훌륭한 워밍업이 됩니다.
"혹, 가까운 곳에 이런 장소가 없다면 어쩌죠?"
그럴 땐 시티런(city run)이라고 해서, 도심지에서도 인도에서 달리기를 할 수 있는데요! 보행자와 부딪히지 않도록 사람이 너무 붐비지 않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2. 내가 달릴 거리에 대한 감 잡기
자, 달릴 길을 선택했나요? 그렇다면 오늘 당장부터 그곳을 달릴 필요는 없지만, 일단은 운동화를 신고 나가봅시다. 사실, 장소를 정해서 밖으로 나온 것만으로도 이미 달리기의 절반 이상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어요. 앞으로 우리가 어떤 길을 얼만큼 달릴지 미리 탐방한다는 마음으로 일단은 빠르고 경쾌하게 걸어 보세요. 아, 혹시 막 벌써 달리고 싶다고요? 얼마든지요! 단, 갑자기 빠른 달리기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아주 천천히 달리다가 힘들면 걷기도 하면서 가볍게 시작해 주세요.
이 때 도움이 되는 것이 gps 연동이 되는 어플리케이션인데요. Strava, Runtastic, Mapmyrun, Nike running club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 gps로 내가 걷거나 달린 거리를 추적해서 기록을 측정할 수 있어요. 이 어플리케이션을 켜고 걷거나 달리면 나의 속도와 거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, 500m에서 1km 정도를 가려면 어디까지 가야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죠. '내가 이만큼 걸었을 때 이만큼 오는구나'를 알았다면 내가 몇 km를 달릴 때 어디가 반환점이 되는지도 알 수 있겠죠 :)
Tip. 목표지점을 정하고 가보기!
혹시 평소 배달만 시켜 먹었던 가게나, 차로만 가곤 했던 장소가 있나요? 지도 어플리케이션으로 그곳까지의 거리를 체크해 보고 1-2km 내외의 거리라면 그곳을 목표 지점으로 찍고 돌아와 보는 것도 좋은 방법!
자, 여러분이 선택한 러닝코스는 어떤 길인가요? 어떤 분은 집과 아주 가까운 곳에 달리기 좋은 길이 있는 '런세권'에 살 수도 있고, 그렇지 않은 분이라면 달리러 가는 길에 자동으로 워밍업이 되기도 할텐데요 러닝코스 답사까지 마치셨다면, 러너가 되기 위한 모든 준비는 마쳤습니다. 이제 실천만 남았어요!
이번 주 미션!
'나의 러닝코스 답사' 후 인증하기. 인증 방법은 gps 추적해주는 어플 로 측정한 기록이나 지도 사진도 좋고, 걸으면서 찍은 사진, 반환점 사진도 좋음.